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서울 중구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미래 서울, 전문가와 함께' 착착캠프 정책자문단 2차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0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구로·가산 디지털단지 일대를 피지컬 인공지능(AI) 실증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고 시민의 삶에 AI를 밀착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1일 구로·가산 디지털단지 중심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 AI를 활용한 시민 안전 강화 등 내용을 담은 'AI G2 서울'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먼저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로·가산 디지털단지를 '피지컬 AI 실증경제의 핵심'으로 부활시킨다는 계획이다. 양재에 구축된 AI 연구 역량과 구로·가산의 로봇·제조·물류·유통 등의 산업 기반을 연결해 연구개발에 머무는 AI가 아닌, 실제 산업현장에서 작동하는 '서울형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구로와 가산에 '피지컬 AI 실증특구'를 조성하고, 실증·조달·상용화·일자리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서울시의 교통·모빌리티·도시관리데이터를 활용, 공공시설 점검 로봇·자율주행 셔틀·도시안전 AI 등의 서비스를 개발해 실증하는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중장년을 위한 현장형 AI 아카데미를 운영해 AI 일자리와 산업 전환도 지원한다.
서울시청의 행정도 AI를 기반으로 혁신해 시장 직통 AI 민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문자·사회관계망서비스(SNS)·다산콜센터 민원을 통합 분석해 제도를 개선하고 예산에 반영한다. 교통·재난·복지·환경·안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AI 행정지원 플랫폼과 공공 AI 영향평가·알고리즘 감사체계도 도입한다.
이외에도 △위기 신호를 조기 감지하는 복지 AI △스토킹·밤길 위험에 대응하는 안전 AI △침수·화재를 예측하는 재난 AI △매출·재고·고객응대 등을 지원화하는 소상공인 AI △보이스피싱·딥페이크를 예방하는 금융안전 AI △AI 피해구제센터 설치 등 'AI 방패'를 도입해 시민들의 안전도 대대적으로 강화한다.
'우리 동네 15분 AI' 구축을 통해 25개 자치구의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AI 거점을 만들고, 시민 대상 기초교육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AI 도입 컨설팅, 청년 중장년 AI 전환 교육, 어르신·장애인·디지털 약자 AI 접근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혼자 사는 어르신, 돌봄이 필요한 가족 등을 위해 낙상, 복약, 생활패턴 이상 감지를 통해 건강을 돌보는 어르신 안심 AI를 만들고, 위험 신호 발생시 구청·복지기관·119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는 AI 돌봄 통합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앞서 지난 8일 서울 용산구를 AI 외교와 안전·윤리·국제표준을 논의하는 '글로벌 AI 거버넌스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발표한 바 있다. 용산에 유엔(UN) 주축의 글로벌 AI 허브를 유치해 AI의 안전, 신뢰, 윤리 연구 및 국제 협력의 거점으로 만든다. 글로벌 AI 포럼도 매년 개최해 국제기구, 대학, 연구기관, 글로벌 기업이 함께 하는 AI 표준 논의 플랫폼을 구축한다.
정 후보는 이날 LG AI연구원을 방문해 국가대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 시연을 참관하고 정책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 후보는 LG AI연구원 관계자들과 만나 AI 기반 행정혁신과 공공서비스 적용 방안을 논의하고 교통·복지·안전·민원 등 서울시 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구상을 공유한다.
stop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