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가 미상 비행체의 타격으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상 비행체의 타격으로 피해 입은 선박 외부의 모습.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1 © 뉴스1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HMM나무호가 미상 비행체의 타격을 받았다'는 정부를 향해 '왜 이란이 공격했다'는 말을 못 하냐고 쏘아붙였다.
나 의원은 11일 오후 SNS를 통해 "우리 상선 나무호가 피격을 당해 선체가 크게 뚫렸는데도 정부는 공격 주체를 밝히지 않고 그저 '미상 비행체'라는 기괴한 결과를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란 매체도 표적 운운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으로부터 피격당했다) 공언했는데 이재명 정부만 모호한 단어로 실체를 흐려놨다"며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 부르는 홍길동 정권이냐"고 비판했다.
또 "(이번 일은) 말로만 허세를 부리는 무책임한 정권의 참담한 민낯이다"며 "이재명 대통의 '한국인을 건들면 패가망신시키겠다'던 호언장담은 상대국에 따라 변하냐"고 따졌다.
이에 나 의원은 "정부는 즉각 공격 주체를 밝혀 강력한 책임을 묻는 한편 국민을 기만한 외교·안보 라인을 전면 교체하고, 대통령이 직접 안보 참사에 대해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