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수 "아산, 이재명정부 철학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곳"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11일, 오후 03:19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6월 3일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충남 아산시 을은 주민 평균 연령이 40.9세인 젊은 도시다. 삼성디스플레이 캠퍼스를 품고 있어 해마다 인구와 경제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 이곳에 41세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사표를 냈다. 한 달 전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입’으로 일했던 전 후보는 “국정의 최일선에서 소통을 담당하던 내가 아산의 발전을 중단시키지 않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아산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아산시 을 국회의원 후보.(사진=전은수 후보 캠프)
전 후보는 지난 8일 아산시 배방읍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아산은 이재명 정부의 철학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산의 성장 가능성과 지방 균형 발전과의 연결이 필요했다”며 “내가 나와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언제든지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2024년 민주당에 영입돼 정치에 입문한 전 후보는 민주당 최고위원을 거쳐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지난달까지 청와대 대변인·부대변인을 지냈다.

부산 출신인 전 후보는 아산과 직접적인 연고는 없다. 연고에 대한 질문에 전 후보는 “당연히 부담이 있고 송구스러운 마음도 있다”면서도 “충남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대전에서 교단 생활을 시작했다. 그래서 충청의 정서, 충청의 마음은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역과 국정을 연결하는 힘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 만큼 그것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고 답했다.

아산 을의 직전 국회의원은 이 지역에서 내리 세 번 당선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민주당도 강 실장의 옛 지역구라는 정치적 상징성 때문에 전 후보 전략공천을 선택했다. 전 후보는 “강훈식 실장이 아산에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주민들이 정치를 보는 안목이 굉장히 높다”며 “(후임자에 대한) 기준이 높기 때문에 참 부담감이 크지만 그러기에 내가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산을 ‘충남의 경제수도’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건 전 후보는 정부에서 선정하는 창업 도시를 아산에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산에서 벌고 아산에서 쓰자’는 취지에서 복합 문화 쇼핑몰을 아산에 유치하는 것도 전 후보의 주요 공약이다. 그는 “주민들이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열망을 많이 말한다”며 “아산에서 문화도 향유하고 쇼핑도 하고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입성 후 역할을 묻자 전 후보는 “당과 중앙정부와 청와대, 국민과 시민까지 연결할 수 있는 소통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변호사로 활동한 그는 “교육과 법률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이들 분야에서 정책을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 1호 법안에 관해선 “지역 주민을 위한 현장 밀착형 과제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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