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물가와의 전쟁 이제부터 시작…국제유가 빌미 가격 인상 차단"

정치

뉴스1,

2026년 5월 11일, 오후 04:19

강훈식 비서실장이 2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공직역량 강화’ 핵심성과 및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4.29 © 뉴스1 이재명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물가와의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국제유가 상승을 빌미로 한 과도한 가격 인상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민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라"며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중동전쟁 발발 이후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유류세 인하 △추가 원유 및 나프타 확보 등 신속한 조치로 인해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6% 수준으로 억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제유가 급등이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지며 민생과 밀접한 품목의 체감물가를 더욱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특히 국제 곡물가격과 사료비 상승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8% 이상 오른 점 등을 언급하며, 서민과 취약계층의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지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강 비서실장은 또 광주 도심에서 발생한 묻지마살인 사건을 언급, 유가족을 비롯해 친구를 잃은 충격과 불안 속에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도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이날 청와대 경청통합수석은 정부 차원의 지원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강 비서실장은 "유가족과 부상을 입은 학생의 가족을 직접 만나 정부 차원의 위로를 전하라"며 "필요한 지원과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라"고 당부했다.

또 해당 지역 학생들을 중심으로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고 있는 성명서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며 " 이번 사건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청에는 순찰 강화와 주·야간 방범시설 보강 등 특단의 안전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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