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서울 공천자대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11 © 뉴스1 황기선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1일 "'빛의 혁명 현장에서도, BTS 공연 현장에서도 형형색색 응원봉이 밤하늘을 수놓았다"며 "K-민주주의가 곧 K-문화임을 실감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문화견인성장과 문화도시 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한 민주당 정강정책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K-문화 바탕에는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 촛불혁명, 빛의 혁명으로 계승된 K-민주주의 정신이 깔려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강의 기적은 계속돼야 한다"며 "이전 한강의 기적이 하드파워 산업이었다면 앞으로는 소프트파워 K-문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창업클러스터와 K팝 복합아레나 조성 등의 문화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신촌·청량리·관악 등 3개 대학가에서 매년 10만 명의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다"며 "이 3곳에 청년창업클러스터를 운영한다면 서울은 청년의 창업도시가 되고 세계 경제문화 수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한류스타들이 공연할 마땅한 공연장이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K팝 공연 수요에 맞는 복합공연장형 아레나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문화예술인에 대한 개입은 최소화하고 대신 지원은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독재정권에서는 항상 문화예술인 사상을 검열해 왔다. 이런 일은 절대 재발돼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지원은 하되 개입은 하지 않는다는 '팔길이 원칙'을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정 후보는 △문화예술인 복지 증진 △5대 관광 불편 사항 개선 △K-미식로드 기획 △글로벌 관광특구 제도 신설 등의 문화 분야 공약을 내놨다.
그는 "세계 속의 한류를 통해 글로벌 문화강국을 이뤄야 한다. 지구촌 문화특별시 서울이 그 첫 물줄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여러분의 한 표가 '글로벌 문화강국'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zionwkd@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