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총괄선거대책위원장)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1 © 뉴스1 유승관 기자
개혁신당은 11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어난 HMM 나무호 화재 사건과 관련해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에게 이준석 당대표 명의의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본 서한이 이란 외무부에도 지체 없이 전달될 것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외교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해당 사건에 대해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날 중 주한 이란 대사관에 개혁신당 명의의 공식 서한을 전달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개혁신당 의원 셋이 주한 이란대사와 오찬을 하면서 대화를 나눈 적도 있고, 이란 대사도 저희 의원실을 방문해 한국과 이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을 논의한 바가 있다"며 "서한을 통해 우리 국민과 선박의 통행 안전에 대해 개혁신당이 우리 정부에 상당히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8일 '미상의 비행체가 나무호의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외교부 발표와 관련해 이란의 개입 여부에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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