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서울, 세계인이 동경하는 문화특별시로"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11일, 오후 05:26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 마련된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세계 경제·문화 수도 서울’ 실현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서울을 ‘세계인이 동경하는 문화특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는 11일 오후 방영된 더불어민주당 정강정책 방송연설에서 ‘문화견인성장과 문화도시 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대한민국은 ‘세계 속의 한류’를 통해 ‘글로벌 문화강국’을 이뤄야 한다. 지구촌 문화특별시, 서울이 그 첫 물줄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서울을 중심으로 문화 성장을 이끌어 문화강국을 실현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후보는 “정부와 협력해 K문화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설치 △문화 벤처기업 육성 및 임대료 안정 이행 협약 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

서울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서울은 K문화의 관문이자 세계 문화특별시”라며 “신촌·청량리·관악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청년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성수동 성공 사례를 들며 “버려진 공장 지대가 청년 예술가와 스타트업의 유입으로 재탄생했듯, 서울을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세계 경제·문화 수도로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문화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K팝 수요에 대응할 복합공연장형 아레나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문화예술인 정책으로는 “지원은 하되 창작을 침해하지 않는 ‘팔길이 원칙’을 준수하고, 예술인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관광 활성화 대책으로는 한국다움 중심 관광 콘텐츠 강화를 언급했다. 정 후보는 “전시성 조형물이 아닌 성수동, 북촌, 익선동과 같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입출국, 교통, 쇼핑, 숙박, 관광안내정보 등 5대 관광 불편 사항 개선 △K미식로드 기획 △글로벌 관광특구 제도 신설 등을 언급했다.

끝으로 정 후보는 “‘한강의 기적’은 계속돼야 한다”며 “이전 ‘한강의 기적’이 ‘하드파워 산업’이었다면, 앞으로 ‘한강의 기적’은 ‘소프트파워 K문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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