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靑, 나무호 공격 주체도 못 밝힌 채 '강력 규탄'…공허한 말잔치"

정치

뉴스1,

2026년 5월 12일, 오전 11:34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발탁된 정희용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9.1 © 뉴스1 신웅수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HMM 나무호 피격 사건에 대한 청와대 입장과 관련해"공격 주체도 특정하지 못한 채 '강력 규탄'만 반복하는 것은 사실상 공허한 말잔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가 나무호 피격 사건에 대해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강력 규탄'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민들이 묻는 것은 브리핑의 수위가 아니다"라며 "누가 대한민국 선박을 공격했는지, 왜 정부는 아직도 공격 주체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다"라고 지적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대한민국 국민을 가해하면 국내든 국외든 패가망신한다'고 말했다"며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선언적 수사가 아니라 국가의 실질적 대응"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공격 주체와 공격 수단을 신속히 특정하고, 재발 방지와 우리 선박·선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구체적 조치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 중심의 해양자유연합(MFC), 영국·프랑스 주도의 호르무즈 다국적군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청해부대 작전 범위 확대 논의에도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란 측에 대해서도 유감 표명과 철저한 진상 규명, 재발 방지 대책을 분명히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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