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통령 범죄자 되니, 파란 옷 범죄자들 선거 나와"

정치

뉴스1,

2026년 5월 13일, 오후 03:5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13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뒤 첫 일정으로 장동혁 대표는 13일 충북을 찾아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전과 이력 등을 잇따라 거론하며 심판론을 띄웠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 흥덕구에 있는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 겸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대통령부터 범죄자가 됐더니 파란 옷 입은 후보들 여기저기 범죄자들이 나서서 선거 치르겠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후보로 공천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를 겨냥해 "술 먹고 경찰관, 시민 두드려 팬 사람이 시장 선거에 나오지를 않나, 까르띠에 시계 받고 또 다른 시계 받았는데 아무 얘기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은 송영길 인천 연수갑·김남국 경기 안산갑 후보를 향해서는 "전당대회 때 돈봉투 뿌려댔던 사람이 후보로 나왔다, 상임위원회에서 코인했던 사람이 후보로 나왔다, 댓글 조작으로 감옥까지 갔다 온 사람이 민주당 후보로 나왔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그러면서 "범죄자 집단답게 범죄자들이 이 지방정부 책임지겠다고 후보로 나섰다"며 "국민들이 심판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도 정조준해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이재명이 망가뜨리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한 걱정이 늘어가고 있다"고 말한 뒤,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청구를 거론하며 "거악에 맞서 싸운 검찰은 징계하겠다는 나라가 진짜 대한민국이 맞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죄지으면 감옥 가야 한다고 말한 게 이재명 본인 입이다. 이재명도 재판받고 감옥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장 대표를 비롯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민수 최고위원, 박성훈 공보단장, 선대위 산하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위원장을 맡은 주진우 의원,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는 "이번에 경찰청에서 범죄 기록 서류를 뽑았는데 70년 동안 살아오면서 범죄 기록 경력조회에, 이번에 들어간 내용이 '해당사항 없음'이었다"며 "이런 사람을 지난 4년 동안 충북에서는 사법 리스크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저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고,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금도 저는 제가 도지사가 되는 것보다 대한민국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충북을 지키면 동남풍으로 이번 선거 이길 수 있고 충북 잃게 되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진다는 그런 각오로 우리 충북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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