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공공선박 발주, 정기적보다 불황기로 미뤄두자"

정치

뉴스1,

2026년 5월 13일, 오후 05:20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열린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서 발언권을 요청하는 참석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6.5.13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공공선박 발주를 불황기로 미루는 등의 발주 기획을 재검토할 것을 산업통상부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열린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거의 극호황기로 보이는데, 이럴 때는 사실 기존에 생산 설비 수준이 주문을 다 소화하지 못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도 되냐"며 "공공선박 발주나 이런 것들을 원래 정기적으로 이렇게 하는데, 그거를 차라리 몰아놨다 나중에 불황기로 미뤄두는 건 어떤가"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에서 기획을 한번 해봐라"라며 "정부는 조선산업의 경기 변동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배정하지 않나"라며 "예를 들면 정기적인 군함 발주라든지 이런 걸 하면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하는데, 조선산업 현장에서는 불황기에 하면 더 낫지 않을까 한다"라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그런 문제의식에서 지난주에 해양수산부와 일종의 협약식을 해서 해운사, 조선사와 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영상 분석을 통해서 안전 관리를 할 수 있게 해달라는데, 노조 측에서는 초상권 침해나 감시감독 아니냐는 갈등이 있다"며 "조정을 잘 해봐야 할 이야기"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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