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BTS로 문화교류 공감대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14일, 오전 11:44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오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양 정상은 지난해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9년 만에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한 이후, 올해 1월 정상 간 서신 교환을 비롯한 고위급 교류가 우호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양 정상은 지난 5월 6일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보기 위해 멕시코 소칼로 광장에 모인 수만 명의 인파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소회를 공유하며, 양국 간 문화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가 한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투자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동전쟁 이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국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셰인바움 대통령도 한국과의 경제 협력을 포함한 실질 협력 확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6월 세계 최초로 세 번째 월드컵을 개최하는 멕시코에 축하의 뜻과 함께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아울러 셰인바움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초청을 수락하며,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실무 준비를 충실히 진행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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