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14일 부산 북구 구포동 선거사무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14 © 뉴스1 김세정 기자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14일 "북구를 대한민민국을 대표하는 AI(인공지능) 도시로 만들겠다"며 교육·돌봄·지역경제를 아우르는 3대 공약을 발표했다.
하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북구 구포동 선거사무소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이 놀이처럼 AI를 배우고, 청소년은 미래를 꿈꾸고, 청년은 기회를 찾으며 기업은 인재를 발견하는 도시 그 중심에 북구가 서게 하겠다"며 "모든 역량을 걸고 AI 하면 북구가 떠오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중장기 비전으로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이후 상부공간을 활용한 '서부산 AI 테마밸리' 조성을 제안했다. AI기업·연구소·청년 창업센터를 한데 모아 강남 테헤란로에 버금가는 혁신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하 후보는 "경부선 철도는 과거 대한민국 산업화의 대동맥이었다"라면서 "이제는 지하화된 공간 위에 AI 기반의 창업과 기술이 흐르는 대한민국 새로운 AI 대동맥으로 완전히 탈바꿈시켜 북구가 서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이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공약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번째는 'AI 교육 1번지'로 부산 최초 AI 특성화고등학교와 AI 혁신캠퍼스를 북구에 세워 인재 양성부터 취업·창업까지 이어지는 AI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 후보는 "'AI 배우러 부산 북구 간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날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고령화에 대응해 의료·돌봄·교통을 하나로 묶은 생활밀착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AI SOS 긴급대응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의 'AI 시니어케어 도시' 구상도 공약했다. 에이지테크(Age-Tech) 기업을 유치해 어르신들이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도 운영하겠다고 했다.
세 번째는 '북구 상권 혁신 프로젝트'로 전통시장부터 골목상권까지 데이터 기반 AI 상권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구포시장은 금빛노을브릿지·낙동강 콘텐츠와 전통상권을 결합한 로컬테마 상권으로, 덕천 젊음의 거리는 조명 경관 조성과 문화 상권 활성화로 각각 특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청년들이 구포시장에서 자유롭게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통시장 환경 개선도 약속했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14일 부산 북구 구포동 선거사무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14 © 뉴스1 김세정 기자
하 후보는 "대한민국 최초 AI미래기획수석으로서 국가 AI 전략을 수립하고 산업과 교육, 행정 전반에 걸친 AI 정책의 틀을 직접 설계해 왔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오직 북구를 위해 쏟아붓겠다"며 "전재수가 닦아온 지난 10년의 기반 위에 하정우가 10년 후 북구를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하 후보는 공약이 AI에 치중됐다는 지적에"AI라는 기술은 세상에 안 쓰이는 곳이 없다"며 "어떻게 현실 문제에 AI 기술을 도입해서 북구 주민들의 삶을 더 낫게 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상권을 활성화할 것인가, 그 중요한 발전 도구로서 AI를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