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 전 의원은 오 후보에 대한 지지 이유로 경험과 검증된 능력을 꼽았다. 그는 “서울이 대한민국 수도이고 이번 선거가 서울시민은 물론 당과 보수 전체를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선거”라며 “경험과 능력이 검증된 오세훈 후보가 서울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정부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시점에 오 후보 같은 분이 국무회의 멤버로 들어가 견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며 서울시장직의 정치적 의미도 부각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오 후보의 공급 중심 해법에 힘을 실었다. 유 전 의원은 “대출규제와 세금으로는 주택 문제를 잡을 수 없다. 오 후보가 공급을 전격적으로 하겠다고 한 것을 보고 서울 시민의 주택 문제와 전월세난을 잘 해결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오 후보가 추진 중인 ‘디딤돌 소득’에 대해서도 “내가 주장해온 공정소득과 거의 같은 방향”이라며 “이번에 다시 당선돼 꽃을 피우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자리에선 두 사람의 인연도 부각됐다. 유 전 의원은 “2000년 오 후보가 16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나올 때부터 오랫동안 좋은 인연을 쌓아온 사이”라며 “2021년 보궐선거 때 남대문 시장에서 함께 선거운동 첫날을 시작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유 전 의원은 “이번에 오 후보가 다시 당선되면 다시 한번 보수가 일어날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당 지지도가 너무 낮아 핸디캡을 안고 시작하는 선거라는 점이 가장 걱정”이라면서도 “오세훈의 경험과 능력으로 극복할 것이라 생각하고, 서울 선거에서 이기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자산이라 할 수 있는 분들이 있으면 다 동참해서 도와줬으면 좋겠다”며 추가 연대 확장에도 힘을 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