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새마을운동중앙회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다시 뛰는 새마을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중앙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마을운동으로 과거 모두가 하나 돼 기적을 만든 경험을 되살리고, 오늘날 중동전쟁 등 공동체 위기를 넘어서는 힘의 원천으로 국민통합의 가치를 부각하기 위해 마련된 일정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민주·진보 진영 출신 대통령이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이 단체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은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산업화 시대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경제·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했던, 그리고 상당히 큰 성과를 거뒀던 운동인 게 분명하다”면서 “지금 이 시대에도 매우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저는 온 세상 모든 일들이 상식과 합리에 기초하면 좋겠다”면서 “네 편 내 편이나 이념과 가치 이런 것도 중요한데, 공적 영역에서는 그러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객관적 기준에 의해서 공정하게 투명하게 모든 일이 이뤄져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제가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를 방문했는데, 역사에 없는 일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 역사, 특히 근대화의 역사 속에서 정말 큰 역할을 해냈고 지금도 사회봉사 활동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지 않습니까”라면서 “아마 각 지방자치단체, 특히 기초지방정부 측면에서는 여러분 새마을 조직이 없으면 사회봉사 활동이나 공식 행사를 잘 치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또 “그만큼 여러분의 몫과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내에서 새마을운동 또는 민간단체 활동이 어떻게 하는 게 바람직할지, 어떤 개선점을 가지고 있는지 다 들어보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제사회에서 새마을운동을 어떻게 좀 확대해 나갈 것인지 그런 방안에 대한 의견도 함께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을 언급하며 “제가 성남시장을 할 때도 새마을 회원 여러분과 지도자 여러분의 도움을 참 많이 받았다”면서 “대한민국에 있는 봉사단체 중에 아마 가장 봉사활동을 많이, 그리고 낮은 자세로 잘하는 단체가 아마 새마을 아닐까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자신이 경기도지사 시절 관공서에 게양된 새마을기를 다른 민간단체기로 바꾸자고 제안했던 것을 언급, “그때 크게 문제 삼지 않고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