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서울야외도서관-책 읽는 맑은 냇가에서 시민들이 의자에 앉아 책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5.17 © 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서울 동북권에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내용의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 조성 공약을 공개했다.
오 후보는 2027년 준공 예정인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도봉구 창동 일대를 'K-엔터테인먼트' 산업·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는 '동대문 K-컬처창조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오 후보는 이를 바탕으로 동대문을 패션·뷰티를 넘어 K-콘텐츠와 인공지능(AI)·가상융합(XR) 등을 결합한 창조산업인 '엔터테크 산업'의 허브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DDP 패션몰은 '서울스타일 쇼룸'으로 전면 단장하고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상권을 활성화겠다고 약속했다.
서북권에는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세계적 규모의 복합문화시설 '트윈링'이 들어서고, 문화비축기지를 대규모 페스티벌 거점으로 재도약시키겠단 구상을 제시했다.
서남권에는 한강변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2029년까지 준공하고,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 문화공원과 이건희 기증관을 완공해 도심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동남권에는 보관을 넘어 시민에게 열린 공간을 지향하는 '보이는 수장고'를 2030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서울 시민의 만족도가 높은 서울야외도서관은 현재 3개의 거점에서 2030년까지 모든 자치구로 확산하겠다고 공약했다.
예술인 지원 공약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졸업 전·후의 예술 전공자를 위한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를 신설하고, 데뷔하지 못한 청년예술인 첫 작품 제작 지원, '청년예술청' 운영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문화예술은 소수가 즐기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일상이 돼야 한다"며 "예술인이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시민이 어디서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