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15일 청와대에서 정부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5.1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보건복지부 1차관에 현수엽 복지부 대변인을, 관세청장에 이종욱 관세청 차장을 임명했다. 정부 출범 1년이 돼가는 가운데 차관급 공무원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정부 인사를 발표했다.
현수엽 신임 복지부 1차관은 인구아동정책관, 보육정책 과장 등 복지부 주요 보직을 역임한 전문 관료다. 이 수석은 "현 1차관은 4명의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보육 교사의 처우 개선과 어린이집 현장 보육 제도를 도입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복지와 보건을 아우르며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또 이 수석은 이종욱 신임 관세청장에 대해 "대규모 불법 우회 수출을 적발하고, 태국 정부와 합동으로 대량의 마약류를 단속한 바 있다"며 "우리 기업의 무역과 투자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국민의 안전을 해치는 통관 행위를 차단할 적임자"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복지부 1차관과 관세청장을 1년도 안돼 교체했다. 이스란 현 복지부 1차관과 이명구 현 관세청장은 각각 지난해 6월, 7월에 임명됐다. 특히 이 1차관은 불과 이틀 전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수석은 "두분은 지난해 6월 임명됐다. (임명) 1년 정도 됐다"며 "처음에 들어와서 일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든 일이다. 관련 분야에서 정책의 기초를 다지는데 큰 기여를 했고, 두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청장, 차관이 임명돼서 조금 더 신속하고 한단계 높은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인사는) 해당 분야에서 행정 같은 것들이 좀 더 발전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인사였다"고 덧붙였다.
또 이 수석은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 역할에 대해서는 "신임 1차관이 차질 없이 승계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차관이 바뀌었다고 기조가 흔들리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의 보궐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청장직에 문성요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이 수석은 문 신임 청장에 대해 "행정 중심 복합 도시의 기반 구축과 부울경 마스터 플랜 수립 등 국토, 도시 개발 분야의 정통 관료"라며 "새만금이 로봇, 수소,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속가능발전국가위원장에는 홍미영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과 국가도서관위원장에는 백종우 경희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 김기영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