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5.14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스승의 날을 맞은 15일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이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교권이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이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도 교실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교육 현장은 선생님들의 헌신과 사명감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많은 어려움과 마주하고 있다"면서 "선생님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교단에 설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세심히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교권이 온전히 존중받고 학생의 인권도 함께 지켜지는 교실, 선생님과 아이들, 부모와 지역사회가 서로 신뢰하며 함께 아이를 키우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누군가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삶의 방향을 잡아주고, 지친 아이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는 분들이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자신이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일 때 담임선생님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선생님께서 '세훈이는 노는 것도 정말 열심히, 공부도 열심히 하는구나'라고 하셨더"며 "어린 마음에 그 한마디가 크게 새겨져 평생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게 됐다"고 했다.
오 후보는 "요즘 교육 현장의 현실을 보면 마음이 무겁다"며 "부당한 민원과 과도한 책임 부담 때문에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같은 교육 활동도 주저하게 되고, 그 피해는 아이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생님들이 사명감 하나로 모든 부담을 감당해야 하는 사회라면 결코 건강한 교육 공동체라 할 수 없다"며 "교육 현장의 부담은 덜어드리고, 가르치는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hi_na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