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용남 폭행 의혹 등에 "네거티브 지양해야…시민 판단 맡길 때"

정치

뉴스1,

2026년 5월 19일, 오전 09:19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5.19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김용남 경기 평택을 재선거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아니면 말고 식의 네거티브는 지양해야 한다"며 "시민의 판단에 맡겨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성범죄자 변호 논란에 이어 초선의원 시절 보좌진을 폭행·폭언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도 선거를 많이 치러봤지만 아니면 말고 식의 네거티브는 좀 지양해야 하는 건 아닌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일단 질러놓고 보자 식의 선거운동 방식은 지양해야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면서 "각자 후보나 후보 캠프에서 열심히 잘 대응하셔야 한다. 대응할 가치가 없으면 안 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앞서 강북구청장 후보는 아동성범죄 변호 이력 때문에 교체됐다. 같은 의혹이 제기된 김 후보에 대한 당 차원의 후보 검증을 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검증 절차라는 것이 물리적으로 안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제는 선거 막바지"라면서 "네거티브라는 것이 의도성이 짙다.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사전에 후보 검증하는 단계에서 (의혹이) 나오면 윤리감찰단 등 여러 기구가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 후보 등록이 된 상황이라서 이제는 시민들이 판단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당에서 이것에 개입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이제는 국민 판단에 맡겨야 한다"면서 "김 후보가 잘 대응하셨으면 좋겠다. 그게(의혹들이) 사실인지 허위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전날(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방송으로 '필리핀 접대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상욱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가세연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다.

강 수석대변인은 "당에선 당연히 모든 상황을 살핀다"며 "그것(성 접대 의혹 제기) 또한 한 번 질러놓고 보겠다는 거 아니겠느냐. 저도 예전에 선거 앞두고 허위 사실을 당한 적 있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상욱 후보께서 분명히 허위 사실이라 하시고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한다고 말씀하셨으니까 지켜보죠"라며 "그런 저급한 것과 관련해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데 매우 온당치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제는 저렇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나중에 저희가 고발했을 때 솜방망이 처벌이 된다는 점"이라면서 "예전 총선 때 가세연 쪽에 제기한 고발 조치가 60건 있었는데 (결과는) 과태료 등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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