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지우다스의 손' 李 대한민국 지워…평화 통일마저 포기"

정치

뉴스1,

2026년 5월 19일, 오전 09:25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5 © 뉴스1 유승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이재명 정부 첫 통일백서에서 '두 국가'를 언급하고, 북한 인권 문제 비중 대폭 축소된 데 대해 "'지우다스의 손' 이재명이 대한민국 자체를 지우고 있다"고 혹평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두 국가 헌법'을 만들자, 이재명과 정동영이 '두 국가 통일백서'로 화답했다. 김정은의 교시가 대한민국 헌법 위에 올라앉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통일부가 전날 공개한 통일백서에는 "남북이 사실상의 두 국가로 존재하는 현실을 고려해 남북 관계의 통일을 지향하면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관계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통일백서에 남북이 사실상의 두 국가로 기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남북 관계를 '두 국가 관계'로 전환하겠다고 한다. '통일 지향'이니 '평화적'이니 수식어는 달았지만, 핵심은 '두 국가'"라며 "'통일'을 부정하는 '통일백서',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번에 발간된 백서에서 기존 '북한인권과 인도적 문제'라는 장(章)이, '남북인권협력 추진'이라는 절(節)로 축소되는 등 북한 인권 문제 비중이 줄어든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인권은 백서에서 사실상 사라졌다"고 했다.

그는 "북한이탈주민'은 김정은이 바라는 대로 '북향민'으로 바뀌었다"며 "'유엔 북한인권결의 채택 현황'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현황'도 삭제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은 대통령에 취임하며,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노력한다'고 선서했다"며 "그래 놓고 헌법을 짓밟고, 안보를 무너뜨리고, 평화적 통일마저 포기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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