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경북 울릉군 천부초등학교에서 열린 ‘제30회 북면 면민체육대회’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5.14 © 뉴스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정청래 대표가 전국 곳곳의 섬을 방문하면서 어민들로부터 받은 민원을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기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가) 해양수산부 장관과 면담하며 그동안 각 섬을 다니면서 받았던 민원에 대해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새로 생긴 조업한계선으로 이른바 '황금어장'에서 어업이 제한되는 문제를 지적한 강화도 어민들의 민원에 대해 "강화도 해역 전체 15개에 대해서는 일출 전, 일몰 후 각 30분 연장한다"며 "4~6월, 9~11월 성어기에는 강화해역 남단 7개는 1시간씩 (조업 시간을) 연장한다"고 말했다.
욕지도의 경우 운항 시간을 늘려달라는 민원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선사와 협의해 조금 더 일찍 섬에서 출발하고, 더 늦게 들어올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상승하는 해상물류비와 관련해선 "약 50억씩 책정돼 있는 기존 예산을 늘릴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해수부장관으로부터) 답변을 얻었다"고 전했다.
섬 주민들의 응급상황 대처와 관련해선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닥터 헬기 등 (수송) 방안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면서 "서울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일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게 하자는 (국정철학에) 걸맞은 섬 정책을 추진하자고 했고, 해수부장관도 동의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정 대표는 △제주도 해녀 희망자에 대한 혜택 부여 △독도 굿즈(상품) 사업 관련 울릉도 혜택 부여 △울릉도 방파제 크기 조정 관련 민원 등도 해수부장관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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