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이소영 "주식 상승 속도 빨라, 투자는 여유자금으로…스벅 美본사 움직일 듯"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0일, 오전 09:06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5년 10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뉴스1 유승관 기자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주식시장이 버블까지는 아니지만 상승 속도가 빠른 건 사실이라며 레버리지보다는 여유자금으로 투자할 것을 권했다.

'탱크 데이'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와 관련해선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뒷짐만 지고 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국회 예결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의원은 2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코스피 상승 속도에 대해 "빠른 것 같다"며 "일본 닛케이 지수가 거버넌스 개혁이나 시장개혁 등으로 10년 동안 5배 오른 반면 우리는 1년도 안 돼 3배나 올랐다"고 지적했다.

다만 "버블은 아닌 것 같다"며 그 이유로 "역사적으로 한 번도 없었던 실적 호황에 따른 상승이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작년부터 주식을 안 하던 분들도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2~3배 레버리지(신용투자)로 늦게 참여하고 있다"며 "이는 변동성이 큰 장에서 위험한 일이기에 6개월, 1년 이상 묶어둬도 아무 이상 없는 여유자금으로 참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빚투를 경계했다.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에 대해선 "조롱당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불쾌했다"고 했다.

그는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마케팅의 경우 몇 명의 실무자가 하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팀, 법무팀, 영업팀 등이 다 회람을 해 결정하기에 이슈 같은 경우는 중간에 다 걸러진다"며 "최상층의 오더가 있지 않은 한 이런 마케팅은 이루어지지 않는데 왜 그랬을까, 다들 미스터리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용진 회장이 개입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저는 상부의 의사 개입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며 "(스타벅스는) 자체 조사를 통해 그런 부분까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현행법상 이 문제가 법적 처벌로 이어지기는 어렵지만 소비자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며 미국 스타벅스 본사도 브랜드 이미지가 이렇게 먹칠이 됐는데 가만히 있겠냐"며 스타벅스 코리아가 미국 본사와의 라이선스 계약 연장 등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buckbak@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