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그는 “정부 태도를 보면 노조를 설득하기보다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도록 압박하는 모양새”라며 “어젯밤 중노위 조정안을 사측이 끝내 받아들이지 못한 것도 그와 같은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 요구대로 무리한 합의가 이뤄지면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악질 성과급 모델이 탄생한다”며 “미래 투자 여력은 떨어지고, 노·노 갈등은 격화하고, 주주 이익까지 크게 침해받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 뒤에 무시무시한 노란봉투법까지 기다리고 있다”며 “삼전 1차 협력업체만 1700여 개, 2차 협력업체는 2만 개인데 이들이 본사 수준의 성과급을 내놓으라고 직접 교섭을 요구한다면 아무리 삼전이라도 버틸 수 있겠나”라고 우려했다.
장 위원장은 “삼전 하나로도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카카오, 현대중공업, LG유플러스 등 여러 대기업 노조들이 영업이익의 20~30%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고, 이들도 이제 정부 뒷배를 믿고 줄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은 이 대통령과 민주당에 있다”며 “즉각 노란봉투법을 개정하고 민노총도 손절해야 한다. 이미 많이 늦었다. 더 늦으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