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동 해병대훈련장 위치도(국민권익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05.20.© 뉴스1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위치한 해병대훈련장 부지가 어린이 테마공원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일 포항시 북구 꿈트리센터에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장성동 해병대훈련장 부지의 용도 폐지 및 개발과 관련한 주민 집단민원에 대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1963년부터 1992년까지 주한미군 저유소로 사용된 뒤 반환됐으며, 이후 토양 정화 작업을 거쳐 해병대훈련장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실제 훈련장으로 활용되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들은 어린이 테마공원과 여가문화 복합단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포항시는 개발을 추진했지만 해병대 측이 안보상 이유로 부지 유지를 주장하면서 갈등이 이어져 왔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해병대사령부와 국방부, 국방시설본부, 포항시 등과 협의를 거쳐 중재에 나섰다.
이번 조정에 따라 포항시 주관으로 해병대와 국방시설본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 추진단'이 오는 6월 30일까지 구성된다.
추진단은 해당 부지의 교환 또는 매각 등 처분 방식을 협의해 내년 6월 30일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한삼석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민·관·군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바라던 어린이 테마공원과 휴식 공간 조성이 원활히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