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용남·김재연 후보에 공동공약 발표 제안…새 정치 모범 사례"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0일, 오후 02:45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파란개비 선대위 승리의 파란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5.20 © 뉴스1 신웅수 기자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재연 진보당 후보에게 공동공약 발표를 제안했다.

조 후보는 20일 오전 11시 20분쯤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민주개혁진영'의 큰 지붕 아래서 경선을 치른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김용남 후보, 김재연 후보께 공동공약 발표를 정중히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택지원특별법 개정 등 평택의 미래를 위한 과제를 중심에 두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검찰개혁', '사법개혁', '정치개혁' 등을 함께 약속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평택 시민들에게 실천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 연대하고 경쟁하며 더 큰 승리를 만드는 새 정치 모범 사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는 "단일화 얘기는 거의 없는 걸로 안다"며 "각 후보 캠프도, 유권자들도 관심이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만약에, 가정인데, 황교안 후보(자유와 혁신)가 전격 후보직을 사퇴하고 유의동 후보(국민의힘)를 막판에 지지하는 일이 발생해서 갑자기 유 후보가 1위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을 거라 보지만"이라며 "특수한 상황을 전제로 질문한다면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유 후보에 대한 평가는 사실 끝난 상태"라며 "평택을 선거는 조국이냐, 아니냐 문제로 이미 정리된 상태라고 본다. 그런데 아주 특이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유 후보가 갑자기 1위가 되는 상황이라면 힘을 모아야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국힘 제로(당선자 0명)'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조국혁신당 당원들은 민주개혁 후보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갈 것"이라며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등을 "국힘 제로의 동부전선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동지들"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날 오전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조 대표(후보) 당락을 (양당) 합당 논의와 연결하는 건 억지 논리"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당 차원에서 연대와 통합위원회(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를 만들었는데, 이게 재가동되는 건 너무 자연스럽다. 국회에 복귀하게 되면 논의 활성화가 자연스럽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각 당 안팎의 이견으로최종 무산됐다. 이후 양측 협의 아래 '연대·통합을 위한 추진 준비위원회'가 구성된 바 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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