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삼성전자 노사는 다섯 달 간의 줄다리기 끝에 영업이익의 12%를 자사주 형태로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전날 합의했다. 21일 사상 초유의 삼성전자 총파업을 한 시간 앞둔 시점이었다. 이 과정에서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직접 나서 대화를 중재했다. 이 같은 합의안은 22~27일 노조원 투표를 거쳐 추인될 예정이다.
한 의장은 이 같은 합의에 “역지사지하며 상생의 손 잡을 때 지속가능한 성장이 된다”고 강조하며 “삼성전자를 넘어 산업계 전반에 상생의 의미를 전파하는 계기가 되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업체 처우 개선과 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하는 것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철 민주당 대변인 역시 “이번 합의는 극한 대립과 파업에 대한 국민적 우려 속에서도 대화와 조정을 통해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3차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까지 불발되고 당장 몇 시간 뒤 파업이라는 긴박한 상황에서 장관이 직접 교섭 조정에 나서며 혼신의 노력을 다한 점은 국민께 칭찬받아 마땅할 성과”라며 “무엇보다 이번 합의를 통해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과제를 충돌이 아닌 타협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걸 재차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노사 상생의 문화가 산업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