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AI 허브 비전 선포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5.21 © 뉴스1 김성진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다양한 시대적 과제 앞에서 공동번영의 길을 찾아온 유엔(UN)과 국제사회의 빛나는 역사처럼, 인공지능(AI) 허브는 가장 실용적이고 강력한 연대의 출발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그 연대와 혁신의 최전선에서 항상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AI 허브 비전선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AI 허브는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유엔(UN) 전문기구들의 AI 관련 기능과 한국 정부 및 민간 영역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으로, 정부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인공지능은 인류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발명품"이라며 "산업 구조와 일하는 방식은 물론 교육, 의료, 복지, 행정, 기후, 식량 위기 대응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삶 전체를 변화시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나아가서, 스스로 인간처럼 판단하고 결정까지 내릴 수 있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기술은 폭발적으로 발전하는데, 글로벌 AI 규범 논의는 더디고 국가 간 기술 격차의 심화로 AI 디바이드, AI 불평등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AI는 인류에게 축복의 'AI 유토피아' 일 수도 있지만 인간성을 상실하는 'AI 디스토피아' 일 수도 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말했듯이 명암이 공존하는 AI 시대의 변화를 인류 번영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책임 있는 이용'의 원칙을 세워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모두를 위한 AI', '인간 중심의 포용적 AI'의 방향으로 혁신을 이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글로벌 AI 허브의 비전인 '모두를 위한 AI,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AI'(AI for All, AI to Solve Global Challenges)를 소개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규범과 표준을 국제사회와 함께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난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라며 "AI가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지키는 강력한 도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AI 디바이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AI 정책과 기술 자문, 교육·훈련을 통해 각 기구와 국가의 AI역량을 강화하고, 기술의 혜택이 개발도상국과 취약 계층에게도 온전히 닿을 수 있도록 포용적 협력의 통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