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숙명인' 김혜경 여사…"미래는 함께 성장하는 사람 필요"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1일, 오후 08:06

김혜경 여사가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숙명 창학 120주년 기념 전야제에서 자랑스러운 숙명인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5.21 © 뉴스1 이재명 기자

김혜경 여사가 창학 120주년을 맞은 모교 숙명여대로부터 '자랑스러운 숙명인상'을 수상했다. 김 여사는 "미래 사회는 혼자 앞서 가는 사람보다 함께 성장하는 사람을 더욱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숙명 창학 120주년 기념 전야제'에서 "숙명은 뛰어난 인재를 길러내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과 공동체를 위한 책임, 그리고 서로를 보듬는 연대의 가치를 함께 가르쳐 왔다. 경쟁보다 공존을, 성취만이 아니라 품격을 함께 이야기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숙명여자대학교 창학 1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누군가에게 배움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세상을 살아가는 용기와 희망이 되어준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미래 사회가 혼자 앞서 가는 사람보다 함께 성장하는 사람을 더욱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술은 세상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지만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힘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숙명이 오랜 시간 지켜온 배려와 연대의 정신은 앞으로 더욱 빛나는 가치가 될 것"이라면서 "선배 세대가 지켜온 전통 위에 미래 세대의 새로운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도전 정신이 더해진다면 숙명의 다음 120주년이 보다 밝고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숙명여자대학교가 세계를 이끄는 지성과 품격,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 정신으로 우리 사회의 희망을 전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길 응원하겠다"며 "창학 120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과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은 "숙명인이 지닌 지성과 품격,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우리 사회에 따뜻한 울림과 희망을 전해 왔다"며 "모교를 향한 깊은 애정과 변함 없는 성원으로 숙명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뜻깊은 여정에 함께해 준 데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상을 수여한다"고 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혜경 여사는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한 당시 착용해 화제가 됐던 은쌍가락지를 자선 경매에 기부했다.

안 부대변인은 "해당 은쌍가락지는 금속공예 박해도 명인의 작품으로, 자선경매 수익금은 대학 발전기금으로 편입돼 교육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혜경 여사가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숙명 창학 120주년 기념 전야제에서 교가를 제창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5.21 © 뉴스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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