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가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숙명 창학 120주년 기념 전야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번 행사는 창학 120주년 기념일(22일)을 앞두고 새로운 120년을 여는 축제이자 문화적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숙명여대 동문인 김혜경 여사도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했고, 동문들은 큰 박수로 김 여사를 맞이했다.
이날 김 여사는 ‘자랑스러운 숙명인상’을 수상했다.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은 “숙명인이 지닌 지성과 품격,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우리 사회에 따뜻한 울림과 희망을 전해 왔다”며 “모교를 향한 깊은 애정과 변함없는 성원으로 숙명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뜻깊은 여정에 함께해 준 데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 여사는 “숙명은 수많은 시대의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언제나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며 우리 사회를 굳건히 지탱해 왔다”며 “그 중심에는 사람을 향한 믿음과 교육에 대한 진심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배움은 누군가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세상을 살아갈 용기와 희망이 돼 준다”며 “교육은 한 사람의 삶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사회는 ‘혼자 앞서가는 사람’보다 ‘함께 성장할 줄 아는 사람’을 더욱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기술이 세상을 빠르게 변화시키더라도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힘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숙명은 뛰어난 인재를 길러내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과 공동체를 위한 책임, 서로를 보듬는 연대의 가치를 함께 가르쳐 왔다”며 “앞으로도 세계를 이끄는 지성과 품격, 따뜻한 공동체 정신으로 우리 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여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한 당시 착용해 화제가 됐던 은쌍가락지를 자선경매에 기부했다. 안 부대변인은 “해당 은쌍가락지는 금속공예가 박해도 명인의 작품으로, 자선경매 수익금은 대학 발전기금으로 편입돼 교육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