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년차 국정구상 돌입…부처·기관 업무보고 재가동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2일, 오전 05:05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5.21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집권 2년 차 국정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말 전 국민에게 실시간 생중계됐던 부처 업무보고와 달리, 이번 보고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특히 장·차관이 직접 보고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이번에는 실·국장급 실무진이 보고를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부를 시작으로 다른 부처들에 대한 업무보고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최근 각 부처와 기관을 상대로 업무 점검을 잇달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31개 기관이 참여한 '출범 1주년 국민체감 성과보고'가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부처별 보고를 들으며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성과를 평가하거나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2시에 시작된 이날 국무회의는 총 4시간 45분 동안 이어지며 현 정부 들어 가장 긴 국무회의가 되기도 했다.

전날에는 대통령 직속 19개 자문회의·위원회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명칭은 간담회였지만 직속 기구의 업무 현황과 성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받는 사실상 업무보고 성격의 자리였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2주 후면 정부 출범 1주년이 된다"며 "그동안 비정상화된 국내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새로운 비전으로 국민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성과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근 청와대 내부에서도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부서별 성과와 개인 구성원 평가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와대는 취임 1주년을 계기로 다음 달 기자간담회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17일 브리핑을 통해 '목숨을 살리는 정부'라는 목표 아래 노동, 금융, 복지, 치안 등 국정 전 분야에 걸쳐 국민들의 생명과 삶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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