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북지사 후보' 이원택 "김관영 현금살포 확인된 것…식사대납은 의혹일 뿐"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22일, 오전 09:34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가 자신의 식사비 대납 논란에 대해 “단순한 의혹이자 가짜뉴스”라며 현금 살포가 직접 확인된 김관영 전 지사와는 다르다고 22일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 우리 도민들 입장에서 약간 뿌연 안개가 끼어 있지만, 그 안개를 지나고 나면 미래로 가야 할지, 아니면 정체와 고립의 길로 가야 할지 그 갈림길이 우리 도민들께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텃밭’인 전북지사 후보로 공천된 이 후보는 민주당 소속 직전 전북지사인 김 전 지사가 제명 처분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고전 중이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 김 전 지사는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원택 공천은 정청래 사심 공천’이라는 김 전 지사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다. 본인이 (공천에서)탈락된 건, 민주주의에서 금품살포는 사실 공직선거법상 중대한 범죄 아닌가”라며 “당 지도부에서 (제명)처리하지 않았으면 국민의힘에서 아마 민주당을 현금살포당으로 공격했을 거다. 그러면 서울 선거나 부산 경남, 경합지역 선거들도 위험해졌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전 지사가 ‘이원택 후보의 식사비대납 의혹에 대해 지도부가 다른 잣대로 판단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김 후보는 현금을 살포하는 것이 영상으로 확인된 사실이고, 저는 단순 의혹”이라며 “제가 어떤 특정인에게 현금을 살포하거나 공모하거나 또는 지시한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읍·고창 청년들이 정책간담회를 요청해서 참여를 했고, 또 정책간담회를 하고 저희들 밥값은 우리 보좌관이 냈다”며 “그 이후에 밥값을 누가 계산하는지 아닌지는 제가 알 바가 아니지 않나. 자기 것만 계산하고 나오면 되는 거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김 전 지사가)이걸 똑같은 걸로 비교하면서 마치 자기가 억울하다고 그러는데 그렇지 않다”며 “가짜뉴스를 퍼뜨려서 우리 민주당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라북도의 결정적 기회, 변곡점이 지금이다. 이런 것을 해내려면 당정청 원팀이 여당 도지사 후보와 함께 조율해내고 그것을 현실화시켜 가야 한다”며 “무소속 후보로는 아무래도 어렵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가련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 후보가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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