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충북서 "내란공천 심판"…장동혁 "내로남불 심판"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2일, 오전 10:5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틀 차인 22일 각각 충북·강원, 경기 남부를 돌며 '심판'을 외치고 자당 지지를 호소한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의 '내란공천', 장 대표는 민주당의 '내로남불' 등을 공세 포인트로 삼았다.

정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SK하이닉스에서 출근 인사로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와 이장섭 청주시장 후보, 3선 충북지사 출신 이시종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동행했다.

이어 이장섭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가 열렸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은 비상계엄에 아직 사과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윤 어게인'을 외치는 내란공천을 했다"며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 지원도 약속했다. 정 대표는 "최고 숙원사업이던 강호축 국가철도망을 민주당이 전 당의 힘으로 추진한다고 공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부 축으로 돼 있던 것을 강릉과 충북, 호남 목포까지 이어지는 X자형 국가철도망 구성이 국토 균형발전에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해서 즉각 민주당이 추진하기로 공약해 발표했다"고 했다.

그는 "충북 출신 의원들이 공약실천태스크포스(TF)를 즉각 구성해 법과 제도, 예산을 정비해 지원하겠다"고 '깜짝 발표'하고, 즉석에서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을 단장으로 인선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GTX 철근누락 사건에 철저한 상황 파악과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며 "이를 두고 국민의힘이 관권선거니, 선거용 공포마케팅이니 궤변을 늘어놓는다. 천만 시민 안전이 달린 문제에 이리 무책임한가. 염치 좀 챙기라"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21일) 구성한 삼성역 GTX 철근누락 은폐의혹 진상규명 TF를 통해 오세훈 서울시정에서 발생한 해당 사건 진상과 은폐 의혹을 규명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이후 충주로 이동해 신 후보,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한 뒤 강원 강릉시로 향해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 이정학 동해시장 후보, 이정훈 삼척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편다.

한 원내대표는 전날에 이어 전북을 찾아 전춘성 진안군수 후보,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 조지훈 전주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 출마한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A)-A 삼성역 철근 누락 시공 의혹을 제기한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한 맹공을 이어갔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이 급기야 정원오 선거운동원으로 나섰다"며 "엄정 조사하겠다면 서울시가 아니라 국토교통부부터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정원오는 닥치고 공사 중지를 외쳤다. 안전 팔이 정치 선동"이라며 "이미 전문적 검토와 안전 점검을 거쳐 보강 공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정 후보는 제대로 된 검토 보고를 받아보지도 않고 오세훈 후보를 공격하고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정략적 판단만으로 삼성역 공사 중단을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GTX를 정쟁 이슈로 끌고 가려는 민주당과 정 후보 의도가 무엇인지 국민은 궁금해한다"며 "건설이 장기 지연되면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 남부 지역 도민들 발이 완전히 묶이게 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후보들 도덕성 문제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장 대표는 "민주당 후보자가 되려면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 모양"이라며 "민주당의 갑질과 내로남불, 이번 선거에서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의 전재수, 평택의 김용남은 갑질 자격증 보유자다. 강원도 우상호와 하남 이광재는 단기 임대 자격 보유자"라고 했다.

최지예 상임선대위원장은 김용남 민주당 후보를 겨냥, "민주당은 늘 입으로 경자유전을 얘기하고 국민 앞에서는 부동산 투기를 뿌리 뽑겠다고 큰소리쳐 왔다"며 "왜 자당 후보의 농지 대박 의혹 앞에서는 갑자기 조용한가"라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이후 경기 안양과 수원에서 지원 유세를 하고 안산시갑 후보자 합동 출정식에 참석해 힘을 싣는다. 송 원내대표는 울산으로 향해 김태규 울산 남갑 국회의원 후보,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편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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