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왼쪽 세번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 삼성역 GTX 철근 누락 은폐 의혹 진상규명 TF 1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 후보가 서울 전역을 돌며 선거유세를 하고 있지만 정작 GTX 삼성역 철근 누락 현장에는 가지 않고 있다”며 “유세 마이크를 잡기 전에 현장부터 점검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이자 의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GTX 삼성역 공사 현장과 관련해 “지하 5층에서 상층부로 이어지는 기둥에서 2500여개의 철근이 누락된 채 콘크리트가 타설돼 지하 3층까지 공사가 진행됐고, 지하 5층 천장에는 422개의 균열이 발생했다”며 “서울의 심장부 지하 깊숙한 곳에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경고등이 켜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 후보와 서울시는 현대건설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지만, 이 공사는 국가철도공단이 서울시에 위탁한 사업으로 시행 주체가 서울시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현대건설의 과실이 있더라도 서울시정 최고 책임자였던 오 후보의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이태원 참사나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등 국정 위기 때마다 이전 정부 탓, 남 탓으로 일관했던 윤석열이 떠오른다”며 “오 후보 역시 시장직을 다시 수행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임 시장 탓만 반복하고 있다. 윤석열과 ‘무책임’이라는 DNA를 공유하는 것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안전을 외면하고 세워진 어떤 공약도 사상누각”이라며 “오 후보는 지금이라도 GTX 삼성역 현장으로 가 직접 상황을 확인하고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