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공식 유세 첫 주말 김용남에 총공세…"민주진영에 나쁜 영향"(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3일, 오후 11:13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 (뉴스1 DB) 2026.5.15 © 뉴스1 신웅수 기자

조국혁신당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첫 주말인 23일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에 김 후보가 허위 변명을 하고 있다는 추가 문제까지 제기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조국 혁신당 후보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평택을 선거 문제가 아니라 민주개혁 진영 선거 전체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정말 걱정스럽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해당 문제를 지적했다.

조 후보는 민주당과 혁신당 지지자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는 질의에는 "선거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크게 보면 우당 관계이고 동지 관계이기 때문에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 일각에서 '조 후보가 양당 통합을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것에도 "선거를 앞두고 그런 말을 한 것 같은데 하나하나 제가 반박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김 후보가 전날(22일) 후보 토론회에서 단일화 반대 입장을 밝힌 것에는 "김 후보는 절대 없다고 얘기를 한 것 같다. 지금 시점에는 각 후보가 자신의 능력, 자질, 궤적을 국민에게 검증받고 경쟁해야 한다"면서도 "만약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내란 세력이 힘을 합쳐 당선될 가능성이 있다면 그때는 국민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박병언 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김 후보는 2020년 인수 후 사실상 영업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나 2026년 초 '2029년 5월 18일'까지 3년간 추가로 등록을 갱신 신청을 했다"며 대부업체 문제에 관한 허위 해명 문제를 제기했다.

박 대변인은 "2020년 인수 후 사실상 영업하지 않다가 이미 폐업 신고를 마쳤다고 했으나 폐업일은 2026년 5월 22일"이라며 "같은 날 언론사에 의해 사채업 운영 사실이 보도될 것이 확인되자 부랴부랴 폐업 신고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김 후보는 2020년 인수하기 전까지는 마치 사채업에 관여하지 않은 것처럼 주장하는데, 사실은 자신의 보좌관을 2017년부터 대표이사로 등재해 둔 것이 등기부상 확인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0년에 어쩔 수 없이 인수한 회사여서 사채업을 하지 않을 것이면 하루라도 빨리 폐업 신청을 하면 된다"며 "김 후보의 행동은 범민주진영의 이번 지방선거 구도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후보와 민주당의 조속한 결단이 요구된다"고 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 후보가 자신이 소유한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대부업체를 운영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23일) 김 후보 동생이 차명 운영을 언급하는 내용의 녹취록이 이 매체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국민의힘도 이날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앞에서는 서민을 위하는 척 표를 구걸하고, 뒤로는 약탈적 고리대금업으로 매년 수억 원의 이득을 챙겨온 자가 감히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전날 김 후보는 "해당 업체들의 설립과 운영은 모두 법적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밝힌다"는 입장을 밝힌 후 추가적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혁신당은 24일 신장식 선대위원장이 이번 사태에 대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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