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요?" 박근혜, 20년 만에 대전行…지원 유세 나선다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24일, 오후 01:50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에 이어 대전을 찾으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캠프 측은 24일 박 전 대통령이 25일 오후 3시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있는 이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대전 인근에 있는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은 뒤 이 후보 캠프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제19대·20대 국회의원과 최고위원을 지냈다. 친박계(친박근혜) 인사로 분류된 이 후보는 지난 2016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소추 당시 반대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이 후보뿐만 아니라 대전과의 인연도 깊다. 박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시절인 2006년 서울 신촌에서 지방선거 유세 지원에 나서던 중 커터칼 피습을 당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이 병상에서 “대전은요?”라고 측근들에게 되물었다는 것이 보도되면서 당시 대전시장 판세를 뒤집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현재 이 후보가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0년 만에 선거 유세 지원을 위해 대전을 찾은 박 전 대통령의 방문은 보수 결집을 노린 행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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