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하정우·박민식·한동훈, 사찰 찾아 일제히 '불심 잡기'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4일, 오후 02:44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지난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 뉴스1 윤일지 기자,임세영 기자,신웅수 기자

오는 6월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이 부처님오신날인 24일 일제히 지역 인근 사찰을 찾아 '불심 잡기'에 나섰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 운수사, 오후에는 북구 만덕사를 연이어 방문했다.

하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게 부처님의 가르침은 어렵고 고단할 때마다 마음을 다스리고 중심을 잃지 않게 해 준 좌표였다"며 "그러한 인연으로 청와대 불자회장을 맡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 사회는 곳곳에서 갈등과 대립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원한은 원한으로 갚을 수 없고, 오직 자비로써 그칠 수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오직 주민들의 삶을 살피고 북구의 발전과 미래를 여는 일에만 매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도 이날 오전 금수사와 운수사, 옥천사를 찾았다.

박 후보는 페이스북에 "사찰을 가득 채운 연등을 보며 정치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면서 "대립하기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상생의 정치가 필요한 때"라고 적었다.

이어 "언제나 낮은 자세로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북구 주민 모두가 평온하고 안정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한동훈 무소속 후보도 이날 오후 운수사를 방문해 불심 구애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한 후보는 자신의 이름과 기호가 적힌 선거 운동복 대신 평상복 차림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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