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전남 담양군 버스터미널 앞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박종원 담양군수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4 © 뉴스1 김태성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전남 지역을 돌면서 "예산과 법률은 민주당 정부와 민주당이 통과시킨다"며 지역에서 경쟁하는 무소속·조국혁신당 후보들을 견제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광양 옥곡5일장에서 "광양시가 발전하려면 예산과 법이 필요한데, 그것은 민주당 정부에서 하니까 대통령과 같은 정당인 민주당 후보 정인화를 뽑아줘야 광양이 발전한다"며 "무소속 가지고는 안 된다"고 밝혔다.
광양은 정 후보를 비롯해 무소속 박성현·박필순 후보의 구도로 선거가 전개되고 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밀어주는 심정으로 이재명 정부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투표장에 나가달라"며 통합시장부터 비례대표까지 모두 민주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으로 정 대표는 지난해 4월 재보궐 선거에서 혁신당에 패배한 담양군을 찾았다. 이번 선거 역시 박종원 민주당 후보와 정철원혁신당 후보의 양강 구도다.
정 대표는 "저희가 그때 담양군민 탓 안 했다. '우리가 부족해서 그렇지,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지' 그런 생각을 갖고 정말 열심히 했다"면서 "담양군 발전을 위해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원하는 것 있으면 뭐든지 다 해드릴 각오가 돼 있다"고 외쳤다.
또 그는 혁신당을 두고 "혁신당이 국민의힘처럼 나쁜 당은 아니고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하는 우당이기는 하지만 저는 민주당 당대표로서 박종원 후보를 당연히 당선시켜야 한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이후 행선지는 이남오 민주당 후보와 이윤행 혁신당 후보가각축전을 벌이는함평이었다.
정 대표는 함평 농협본점 앞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소환해 "김 대통령께선 (살아계셨다면) '이남오 (민주당 후보) 동지 꼭 찍어주세요' (라고 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처럼 나쁜 당은 아니지만 다른 당 후보가 출마했다. 우리는 민주당을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전국을 돌며 유세 강행군을 이어가는 정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야당인 국민의힘도 비판했다.
정 대표는 전날(23일) 페이스북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광주에 더러워서 안 간다고 한 발언을 사과한 데 대해 "윤석열식 개사과냐"며 "참 뻔뻔하고 몹쓸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grow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