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 앞에서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 대표는 자신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기 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를 알렸다는 김 후보 주장엔 “아무렴 이재명 대통령이 무소속 후보와 상의했겠느냐”며 “대통령에게 크나큰 누를 끼친 부분이다. 대통령에게 사과하시고 해명하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오후엔 전북 최대 도시인 전주로 자리를 옮겨 이 후보 지원을 이어갔다. 그는 “이원택 도지사가 되면 2배, 3배로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서 특별히 신경 쓰고 예산과 법으로 전북도민께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주 유세에서 김 후보를 “당 대표를 공격하고 민주당을 분열시키고 이재명 대통령까지 끌어들여서 자기의 영달과 이익을 취하려는 후보”라며 “심판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사당화저지 범도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25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구정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집중유세 현장에서 기습시위를 열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처럼 양측이 격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건 예상을 깨고 전북지사 선거가 백중세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CBS의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3일부터 24일까지 전북 거주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전화 ARS 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는 44.1% 지지율을 얻어 이 후보(40.0%)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에서 앞섰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여당 내에선 전북지사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정 대표 개인은 물론 민주당도 큰 후폭풍을 치러야 할 것이란 시각이 짙다. 김 후보도 “김관영의 당선은 정청래의 사퇴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