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민주당에 TK 맡길 수 없어…추경호·이철우 반드시 필요"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5일, 오후 04:29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25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동 비전선포식에서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주호영 대구시당 총괄선대위원장,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장 대표,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 2026.5.25 © 뉴스1 유승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위기의 원인도 파악하지 못하고 제대로 된 대책도 내놓지 못하는 무책임한 정권,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대구와 경북을 맡길 수는 없다"며 자당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TK) 공동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이재명과 민주당은 입만 열면 통합과 지역 경제, 지역 균형 발전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역 갈라치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늘 국민들께 되로 주고 말로 뺏어가는 정책만 하고 있다"며 "지금 집값,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 때문에 국민들은 고통받고 있는데 청와대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를 '도약하기 위한 마찰음'이라고 했다. 위기의 전조가 아니라 이미 위기는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한 경제 전문가이자 경제시장인 추경호 후보, 그동안 경북지사로서 유능함을 인정받은 이철우 후보가 대구와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스타벅스 논란을 언급하며 "이런 정권, 이런 정당의 후보가 대구와 경북을 맡는다면 대구 시민과 경북 도민의 삶이 어떻게 되겠느냐"며 "6월 3일이 지나면 우리의 소박한 삶도, 작은 즐거움도 우리 마음대로 선택하지 못하고 이재명에게 맡겨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후보 및 참석자들이 25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동 비전선포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주호영 총괄선대위원장,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장 대표. 2026.5.25 © 뉴스1 유승관 기자

대구시장 공천을 두고 장 대표와 충돌했던 주호영 의원도 이날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주 의원은 "제가 경선 과정에서 장 대표를 세게 비판하고 장 대표가 대구 오면 나는 안 오겠다고 했더니 오늘은 부르지도 않았다"며 "비전 선포식에 총괄선대위원장이 안 오는 것도 문제이고, 큰 선거를 앞두고 당원들과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점심 때 장 대표와 만나 서로 인사를 잘했다. 목이 쉬어가면서까지 응원해줘 감사하다"며 웃기도 했다.

주 의원은 "(대구·경북) 국회의원 12명이 모두 국민의힘이고 대부분 시의원도 국민의힘이 될 텐데, 우리 국민의힘이 아닌 다른 사람이 시장이 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도 사퇴할 때도 의회를 설득하지 못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려운 결정을 한 것도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이라는 비상수단까지 쓰게 된 것도 민주당이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면서 "이 점을 대구시민들이 잘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추경호 후보는 "입만 열면 균형 발전을 외치던 민주당은 실제로 무엇을 했느냐"며 "대구·경북의 생존이 걸린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사사건건 방해하며 발목을 잡았다. 미래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는 민주당의 무책임한 태도를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는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오면 예산 폭탄이 온다고 하는데, 우리도 정권을 잡아봤다"며 "폭탄은 없다. 정권을 잡는다고 해도 제도적으로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회창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총재 부인 한인옥 여사 빈소를 조문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왼쪽부터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장 대표, 최보윤 의원. 2026.5.25 © 뉴스1 임세영 기자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최한 데 이어이회창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총재 부인 한인옥 여사 빈소를 조문했다.

장 대표는 회의에서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스타벅스 5·18 논란과 관련한 비판 발언을 쏟아내는 데 대해 "이재명 재판 취소 특검에 분노한 민심을 스타벅스로 돌리려 한다. 지방선거용 인민재판"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같은 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의 '대부업' 논란에 대해서는 "이재명은 고리 대부 자체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주장했지만 무관용의 대상이 바로 이재명 옆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jrkim@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