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젠, 국방 ICT 기술개발 주관기관 선정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전 09:47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모비젠이 2026년도 국방 ICT 연구개발 사업에서 ‘군 작전 임무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적시에 동적으로 제공하는 지능형 데이터 융합 및 가상화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되며 국방 AI 지휘통제 데이터 백본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국방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대규모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전시와 평시를 아우르는 작전 환경에서 각 제대와 기관에 흩어진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요에 맞춰 데이터 흐름과 접근을 동적으로 조정하는 지능형 데이터 패브릭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모비젠은 LIG 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육군사관학교, 세종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며, 국방 AI 지휘통제체계의 데이터 백본 역할을 수행할 지능형 데이터 융합 및 가상화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방대한 전장 데이터가 AI가 인지할 수 있는 의미 체계로 연결되지 않으면 지휘관의 상황 판단과 결심에 활용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모비젠은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하고 작전 맥락에 따라 권한과 관계를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데이터 패브릭과 다이나믹 온톨로지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전면 적용한다. 기존의 고정된 정적 온톨로지 방식을 벗어나 임무, 상황, 보안 등급 등 다양한 변수에 맞춰 데이터 의미를 유연하게 확장하는 기술적 차별성을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모비젠은 최근 2년간 3개의 국방 AI 핵심기술 과제에 연이어 참여하며 독보적인 전문성을 입증했다. 향후 연계된 7개의 국방 ICT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통합될 경우, 미군의 합동전영역지휘통제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한국형 국방 AI 지휘통제 기반 기술의 뼈대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비젠의 기술 진보는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국가 안보 시스템의 지능화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전장 환경에 특화된 데이터 플랫폼과 AI 운용 역량을 동시에 확보해 글로벌 주요 국방 AI 기업들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모비젠 측은 “이번 수주가 자사의 데이터 패브릭과 다이나믹 온톨로지 등 핵심 역량이 미래 국방 AI 필수 기술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분산된 데이터를 작전 맥락에 맞게 재구성해 전장 데이터를 실질적 지휘 결심 자산으로 전환, 한국형 국방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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