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국당·진보당은 민주당 2중대"…광주서 한 표 호소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6일, 오후 03:47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경기 화성시 전성균 화성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대위원회의 및 경기도 선대위 출정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1 © 뉴스1 유승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6일 보수정당의 험지인 광주를 찾아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을 "더불어민주당 2중대 정당"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다른 색채와 다른 생각으로 광주를 발전시킬 개혁신당에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 "광주는 지금까지 대안 경쟁이라고 할 만한 경쟁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2중대적 성격을 가진 정당들이 여기(광주)에서 정치해오면서 본인들이 대안이라고 다른 날개라고 이야기해왔다"며 "그 결과 광주의 경제나 정치 문화가 잘 돌아가고 있다고 보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다양성이 결여된 정치는 무한한 문제를 야기한다"며 "진보당과 민주당, 조국혁신당이 각자 그렇게 뭐가 다른지를 알지 못하겠다. 초록은 동색이라고 비슷하게 느껴지는 정강 정책과 공약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식으로 구분될 것이 아니라 광주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선명하게 다른 접근을 가진 개혁신당을 선택해주시면 어떨까 한다"고 했다.

또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다른 보수정당이나 국민의힘과 다르게 5·18 문제에 있어서도 항상 적극성을 가지고 임해온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주 몰상식한 일부가 개혁신당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듯한 공연을 했지만, 광주 시민들은 저희를 믿어주고 오히려 그들을 타박해 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지금까지의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 광주에 정말 올곧고 바른 색깔의 대안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민주당의 그늘 아래에서 기생하면서 이렇게 당세를 확장해 나가려고 하지만, 이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라며 "광주의 미래를 위해 민주당의 색이 단색이라서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것보다 더 진한 맛의 색깔들이라고 자청하는 그들을 다양성이라고 인정하기는 어렵다"며 "완전히 다른 색채의 다른 생각으로 광주를 발전시킬 개혁신당의 소중한 한표 부탁드린다"고 거듭 호소했다.

이민희 광산구의원 후보는"진보당은 호남의 양날개라는 슬로건을 걸고 민주당과 함께 호남의 한쪽 날개가 되겠다고 한다"며 "눈치를 봐야 하는 날개는 독자적으로 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진우 동구의원 후보는조국혁신당을 향해 "광주 시민들이 진짜 원하는 대안은 민주당 밑에서 이쁨 받으려는 둘째 아들이 아니다"라며 "결국 민주당으로 돌아갈 시한부 정당이 어떻게 민주당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광주에서 이야기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견제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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