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만나 면담하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조 장관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과 싱가포르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역·투자 및 첨단·신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더욱 확대,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발라크리쉬난 장관의 방북 소감을 청취하기도 했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26일부터 북한을 방문해 최선희 외무상, 조용원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을 만난 바 있다.
조 장관은 북한과의 대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있어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세안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이에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공감을 표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측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답했다.
두 장관은 아세안(ASEAN) 등 역내 협력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조 장관은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한 싱가포르의 지원을 당부했고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2027년 아세안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인 싱가포르로서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심화를 적극 지지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최근 중동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호르무즈 해협 등 국제 통항로의 자유로운 항행과 안전 보장이 통상 국가인 양국의 안보와 경제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