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9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왕진 조국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8일 광주를 찾아 "5곳 이상의 호남 지역에서 기초단체장을 배출해 혁신당표 혁신 자치단체 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선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라며 "혁신당이 고인 물을 휘젓는 강한 메기가 되겠다"고 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광주 광산구 배수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지금 호남 전역에서 22명의 단체장 후보를 비롯한 깨끗하고 유능한 혁신당 후보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위원장은 "처음 구성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선거에서 6~7명의 의원을 배출해 교섭단체를 구성해 내겠다"며 "기초의회 곳곳에 혁신당의 뿌리를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국민주권정부가 채 1년이 되기도 전에 민주당은 마치 민주당 홀로 빛의 혁명을 일궈내고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 낸 것처럼 오만한 태도"라며 "내란 본당인 국민의힘 심판을 위한 선거 연대 제안조차도 민주당의 넘치는 자신감 앞에 하찮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6월 3일 이후 검찰개혁과 부동산 개혁 등 이재명 정부 성공에 필수적인 개혁과제가 산적한데 당내 권력투쟁과 계파 공천에 몰두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자당 조국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갔다. 서 위원장은 "차명 대부업자 의혹이 있는 김용남 후보 같은 함량 미달, 낙하산 공천을 남발하고도 민주개혁진영 유권자들께 무조건 지지를 강요한다"라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이러한 오만한 공천의 폐해는 호남에서 더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가. 공천권자만 바라보는 낡은 일당 독점정치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선거 때마다 호남발전을 약속했으나 선거가 지나면 속도는 더뎠고, 책임은 흐려졌으며 호남은 또 기다려야 했다"며 "혁신당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호남 발전 공약으로는 광주 AI 인프라와 전남 에너지 기반을 연결해 호남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는 첨단 기술·연구 시설이 집적된 미래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고, 전북 새만금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농생명 바이오·문화관광 산업을 키우겠다고도 밝혔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