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39% vs 오세훈 39%…서울시장 선거 초박빙 접전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28일, 오후 03:49

[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6.3 지방선거 D-6일을 앞두고 여야의 피말리는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3대 격전지의 경우 여야 후보들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의 초박빙 혼전 양상이다. 여야 모두 지지층 총결집에 나서면서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오리무중의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에서(사진 왼쪽),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강서구 발산역 인근 광장에서(사진 오른쪽) 유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장·부산시장·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격차를 좁히며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시선이 쏠리는 서울시장 지지도 조사(26~27일, 805명 대상 무선전화면접)에서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3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정확히 동률을 이뤘다. 다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정 후보를 선택한 응답이 44%로, 오 후보(36%)를 앞섰다.

영남권 주요 격전지 역시 춤추는 판세다. 부산시장 조사(26~27일, 803명 대상 무선전화면접)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40%,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39%로 나타나 단 1%포인트 차이의 혼전 양상을 보였다.

대구시장 조사(25~26일, 805명 대상 무선전화면접)에서도 김부겸 민주당 후보 40%,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38%로 집계돼 2%포인트 차이의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세 지역 모두 후보 간 격차가 표본오차(±3.5%포인트) 안이다.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묻는 프레임 대결에서는 ‘국정 지원론’과 ‘정권 견제론’이 지역별로 첨예하게 맞섰다.

서울에서는 지원론(43%)이 견제론(40%)을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부산(지원 41%·견제 43%)과 대구(지원 39%·견제 45%)에서는 정권 견제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엠브레인 관계자는 “세 지역 모두 후보 간 격차가 0∼2%포인트에 불과한 극한의 초박빙 판세로, 선거 종반 양당 지지층의 전면 결집 양상이 두드러진다”며 “막판 부동층과 적극 투표층의 표심이 최종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전국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 조사 개요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일시 : 2026년 5월 25~26일(대구), 26~27일(서울·부산) △대상 : 만 18세 이상 남녀 2413명(서울 805명, 부산 803명, 대구 805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휴대전화가상번호 100%) △응답률 : 서울 14.0%, 부산 18.2%, 대구 17.5% △오차보정방법 :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인구비(성·연령·지역)에 따른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5%포인트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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