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동탄 미래 위해 평택에서 유의동 뽑아달라"

정치

뉴스1,

2026년 5월 28일, 오후 05:56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후보들의 공약을 읽어보고 있다. 2022.4.8 © 뉴스1 허경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8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동탄의 미래를 위해 평택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고덕 국제신도시와 동탄이 손잡고 함께 발전하기 위해, 십수 년간 저와 같은 고민을 나눠온 유 후보가 다시 한번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얻도록 도와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와 유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각각 당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대표는 유 후보에 대해 "제가 정책위의장으로 삼고초려해 모셨던 인물이고, 오랜 시간 쌓인 신뢰가 있다"면서 "계엄과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어떤 책임도 없이 그 안에서도 늘 바른 말을 해온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를 겨냥해 "불법 대부업체 운영 의혹, 외고에 다니는 자녀가 이공계 논문에 이름을 올려 논란이 된 분도 나와 있다"며 "이공계의 땀과 연구 윤리로 쌓아 올린 양 도시의 자존심으로, 그런 논란을 가진 분들은 선택에서 지워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리적으로 동탄을 중심에 놓고 보면,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평택캠퍼스, 부발의 SK하이닉스 이천·청주캠퍼스, 머지않아 가동될 용인 남사·원삼 클러스터까지, 경기 남부의 반도체 벨트는 그 자체로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자 미래"라고 했다.

이어 "이 거대한 생산기지들이 제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돌아가는 것이 곧 동탄의 가치를 지키고 키우는 길"이라며 "민주당의 일부 인사들이 반도체 벨트를 새만금으로, 전라남도로 옮기자는 이야기를 꺼내고 있어 동탄 주민들을 만나뵈면 걱정 섞인 목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했다.

그는 "이미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생산 생태계를 정치적 명분으로 억지로 흩어놓는 것은 그 지역에도 도움이 안 되고 국가 전체에는 더 큰 손해"라며 "위협은 이미 눈앞에 와 있는데 이것을 혼자 힘으로 막아낼 수 있을지 고민이 깊다"고 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조응천 후보, 용인시장 송창훈 후보, 수원시장 정희윤 후보, 화성시장 전성균 후보를 비롯한 개혁신당 후보 모두가 이 문제에 한마음 한뜻"이라면서도 "국회 안을 들여다보면 경기 남부에는 민주당의 이런 시도를 막아설 동료 국회의원이 부족한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품은 동탄의 국회의원과 평택캠퍼스를 품은 평택의 국회의원만큼은 이 문제를 같은 마음으로 지켜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SRT로 8분 거리인 두 도시는 행정구역만 다를 뿐 이미 하나의 운명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 대표로서가 아니라 경기 남부에서 반도체 산업의 억지 이전을 막아내고 이공계 엔지니어와 연구자들의 권익을 지켜야 할 한 사람의 국회의원으로서 부탁드린다"며 "고덕 국제신도시와 동탄이 손잡고 함께 발전하기 위해 십수 년간 저와 같은 고민을 나눠온 유 후보가 다시 한번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얻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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