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지막 날…투표율 역대 최고치 '20.62%' 경신 주목

정치

뉴스1,

2026년 5월 30일, 오전 06:00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사직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이 기표용구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5.28 © 뉴스1 박정호 기자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이 밝았다.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최종 사전투표율도 신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29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1.60%로 집계됐다. 전국 유권자 4464만 9908명 중 518만 48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2014년 이후 지방선거 첫날 투표율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2022년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10.18%)보다 1.42%포인트(p) 높았고,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보다는 2.83%p 웃돌았다. 다만 지난해 치러진 대통령 선거보다는 7.98%p 낮은 수치다.

통상 지방선거는 국회의원·대통령 선거보다 투표율이 저조하나, 첫날의 흐름이 이날에도 이어진다면 역대 지방선거 최고 사전투표율인 20.6%(2022년)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휴일이 겹치면서 2일 차 사전투표율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전날(29일)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날 투표율이 9.02%를 넘으면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중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다만 신기록을 세우더라도 최근 들어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오히려 본투표율이 낮아지는 경향도 있어 최종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지는 미지수다.

2014년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1.49%에 그쳤으나 본투표율은 45.31%이었다. 반면 2018년에는 사전투표율이 20.14%로 높아졌지만 본투표율은 40.6%로 낮아졌다. 2022년에는 본투표율이 30.28%(사전투표율 20.62%)까지 하락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71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된다. 화면 캡처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는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64만 9908명 가운데 518만 486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첫날 투표율 11.60%를 기록했다.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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