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충청권 접전' 말도 안 돼…전북 판세도 호전"

정치

뉴스1,

2026년 6월 01일, 오후 02:56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1 © 뉴스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국민의힘이 충청권을 경합지로 분류한 데 대해 "충청권이 접전으로 전환됐다는 얘기는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거 전략상 접전이 아닌데 (국민의힘이) 접전이라고 하는 걸로 이해하고 있다. 저희가 보기엔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4곳은 안정적으로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본부장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부산·대구·울산·경남·전북 등 6곳을 접전지로 분류한 바 있다.

조 본부장은 전북지사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저희 판단에는 상황이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 본부장은 직접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전북도당 보고 등을 종합해 내린 판단이라고 부연했다.

정청래 대표의 전북 방문 일정이 이날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호전됐다는 판단에 따라) 일정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다른 일정으로 대체했단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가 자신이 당선되면 정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그럴 리가 없겠지만 김 후보는 당선이 돼도 재선거"라며 "전북지사 선거는 정부여당과 무소속 후보 간의 대결로 현명한 전북도민은 정부여당의 후보인 이원택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김 후보를 옹호한 데 대해선 "송 후보가 그동안 당을 떠나 있어서 상황을 모르는 것 같다고 (전날 간담회에서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영입인재 1호가 아니라 (민주당의) 대사면 조치로 용서받은 사면 1호이지, 영입 1호가 아니다"라고 거듭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경기 평택을 재선거의 김용남 후보가 민주당 후보이듯 전북지사 후보는 이원택 후보"라고 했다.

조 본부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고 부상자의 빠른 쾌유도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안동 일정을 마치고 대전으로 이동해 사고 수습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조 본부장도 간담회 직후 대전으로 내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사고 발생 직후 각 후보들에게 로고송·율동 금지 등 유세 중단을 긴급 지시했다.

조 본부장은 "요란하지 않으면서 시민과 조용히 소통할 수 있는 유세는 제한적으로 허용될 것"이라고 했다. 투표일 전날인 오는 2일 일정에 대해서는 "서울에서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잡았으나 제한적으로 할지 다른 형식으로 할지 논의를 조금 더 해보겠다"고 언급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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