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李대통령 '일부 방송 편파적' 발언에 "푸틴 꿈꾸나"

정치

뉴스1,

2026년 6월 02일, 오후 02:45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효창공원역 앞에서 대국민 호소문 발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2 © 뉴스1 박정호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일 이재명 대통령이 일부 방송이 정당 기관지처럼 편파적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푸틴을 꿈꾸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양천구 릴레이 순회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를 통해 지방권력 장악에 이어 언론까지 완벽하게 장악하기를 원하는지 묻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후보는 "(이 대통령은) 입법부·행정부 장악에 이어 사법부 무력화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 보루인 삼권분립의 취지를 몰각시키는 행보를 그동안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종합편성채널(종편) 승인 문제를 언급하며 "예를 들면 무슨 정당 기관지처럼 매우 편파적으로 중립성을 잃고 있다든지, 공정성을 결여했을 경우에 제재가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에 대해 "이번 선거는 주택 정책을 비롯해 잘못된 길을 들어선 이재명 정부의 서민을 어렵게 하는 정책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안전판"이라며 "시작된 오만한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마지막 균형추"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오 후보의 안전 불감증이 서울 디스카운트'라고 발언한 데 대해 서울 지하철 전 역사 스크린도어 설치, 공사장 CC(폐쇄회로)TV 설치 등을 언급하며 "한가지 업적도 내놓지 못하는 정 후보가 적반하장격으로 계속 안전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다른 부분에 있어 비전이 부실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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