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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와 관련 특정 정당을 간접적으로 의미하는 이른바 '색깔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재치 있게 비껴간 한 투표 인증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전투표 둘째 날이던 지난 30일 한 누리꾼은 SNS에 "투표하고 OO떡볶이 먹고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평범한 빨간색 떡볶이 사진과 같은 사진에 파란색 필터를 입힌 '파란색 떡볶이' 사진이 나란히 담겼다.
선거 기간마다 빨간색과 파란색이 각각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연예인과 유명인들의 의상, 소품, 음식 사진까지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는 일이 반복돼 왔다.
이에 A 씨 역시 특정 정당 지지로 오해받을 여지를 없애기 위해 이 같은 방식의 인증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은 1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배우신 분이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색상이 왜 두 개인가 했더니 이해했다", "투표 날이라 가능한 유쾌한 발상", "정치적 중립을 완벽하게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가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연예인들의 '색깔 논란' 사례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가수 이영지는 빨간색으로 염색한 헤어스타일과 빨간색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앞서 에스파 카리나 역시 빨간색 장미 이모티콘과 숫자 '2'가 적힌 의상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여 게시물을 삭제한 뒤 해명한 바 있다. 빈지노와 홍진경도 빨간색 의상 사진으로 비슷한 논란을 겪은 뒤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과도한 확대해석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과 "영향력이 큰 공인인 만큼 선거 기간에는 행동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는 상황이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