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북 김제시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2025.10.2 © 뉴스1 유경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전북에서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연임 도전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측 반발을 무마하는 과정에서 처신 문제를 노출한 정 대표가 또 대표를 하겠다는 건 면목이 안 서는 일이라는 것.
유 전 총장은 3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정치 쇼'에서 전북지사 선거와 관련해 "무소속 후보가 저렇게 강세를 보인 현상 자체가 정 대표에게는 굉장한 악재"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대표도 김 후보가 돈(대리 기사 비용) 주는 것이 CC(폐쇄회로)TV에 찍혀 (공천 배제를 해) 억울하겠지만 안호영 의원이 단식할 때 병원에 실려 갈 쯤 찾아갔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돈 준 것이 드러난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건 이처럼 정 대표 처신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유 전 총장은 진행자가 "8월 전당대회에 반청(반정청래) 후보인 김민석 총리가 나와도 정 대표가 유리할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고 하자, "전북에서 김관영 후보가 당선됐는데 또 대표하겠다고 나오겠냐, 나올 면목이 없다"며 "연임을 포기하고 접는 것이 낫다"고 했다.
그는 지방선거 전체 판세와 관련해선 "공소취소 특검 추진이 없었다면 대통령 지지율, 민주당 지지율이 높아 당초 예상한 구도대로 15대1로 갔을 것인데 몇 군데가 휘청거려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선거 앞두고 저런 걸 했는지 정말 정무 감각이 없다"며 입맛을 다셨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