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보수 여전사' 이진숙,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 당선

정치

뉴스1,

2026년 6월 04일, 오전 02:16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이진숙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후보가 3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를 시청하고 있다. 2026.6.3 © 뉴스1 신웅수 기자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가 3일 치러진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이 후보는 4일 오전 2시 10분 기준 83.10%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62.91%인 6만 9084표를 얻어 37.08%(4만 714표)를 득표한 박형룡 민주당 후보를 2만 8370표 앞서면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달성군은 대구시장에 출마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의원직에서 사퇴하며 보궐선거가 실시된 곳으로, 추 후보가 3선을 지낸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곳에서 4선을 지냈다.

MBC 기자 출신인 이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2024년 당시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됐으나, 이듬해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했다.

이후 이재명 정부 들어 방통위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를 신설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 후보는 위원장직에서 자동 해임됐다.

지난해 10월 공직선거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이 당선인은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우며 '보수 여전사'로 떠올랐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으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에 의해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이에 이 당선인은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기도 했지만, 결국 불출마를 선언한 뒤 국민의힘 달성군 보궐선거 후보에 단수 공천됐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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